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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거장’ 김수용 감독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196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했던 그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3일 김수용 감독이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아들 김석화 씨와 배우 안성기, 장미희, 이장오 감독, 정지영 감독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으로는 김혜수, 류승완 감독, 봉준호 감독, 문소리, 이영애, 이정재, 최민식 등 유명 영화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거장으로 알려졌다. 해방 직후 3.1 운동에 대한 연극을 연출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1958년 ‘공처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굴비’, ‘저 하늘에도 슬픔이’, ‘토지’ , ‘화려한 외출’, ‘도시로 간 처녀’, ‘순애보’, ‘만추’ 등 극영화 109편, 문화영화 12편 등 총 121편을 만들었다. 고영남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사에서 다작을 맡은 감독으로 꼽힌다.
또 김수용 감독은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학과 특임 강사,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특임교수를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또 영화감독 최초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생전 영화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과 2017년 각각 영평상 시상식, 춘사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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