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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요계 디바 민해경이 모두를 놀라게 할 목 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이를 잊은 듯한 변함없는 목소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민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고음을 위해 목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평소 말도 적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목에 스카프를 하고 심지어 자면서도 마스크를 하고 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여름에도 그렇게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자면서 ‘이러고 죽으면 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얼마나 웃을까?’ 생각한다”고 유쾌한 고백을 덧붙였다.
198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민해경은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 1979년 ‘제1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데뷔했다. 그는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당시 국내 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했고 수많은 여성 가수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당시 주류였던 트로트나 포크를 넘어 댄스와 팝 발라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앨범들은 곧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보고 싶은 얼굴’, ‘미니스커트’,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등 시대를 초월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보고 싶은 얼굴’로 ABU 국제 가요제에 출전했고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과 시상식을 휩쓸며 가창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평가된다.
그는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6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그의 가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외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해경은 방송을 통해 남편이 자신에게 늘 따뜻한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7년도 딸을 출산하며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민해경은 결혼 후 한동안 해외에서 생활했으며 복귀 후에는 방송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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