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재연 드라마 ‘희설대만’에 고정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우유(李宇柔)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2년 전 있었던 투병 사실을 알림과 더불어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해 대중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우유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건강이 악화돼 실종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삼립 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이우유는 “2년 전 뇌졸중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투병 사실을 밝힌 이우유는 지난 7월 말 “아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눈시울이 붉히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떠나기 며칠 전부터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들의)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표정이 일그러지는 등 이상 신호가 있었다”고 했다. 덧붙여 “내가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아들이 꿈에 나왔던 장면을 회상한 이우유는 “그때 더 많이 안아줄걸”이라며 오열했다. 그는 “아이가 꿈에서 시아버지와 함께 있었다. 걸을 수 있게 된 모습에 좋았다”고 했다. “시아버지가 꿈에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아주 또렷한 꿈이었다”는 그는 “아버님이 ‘아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알려 주겠다’고 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의 아들은 어떤 질병으로 사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고인의 유해는 금산에 안치됐다.



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유는 “최근 울다가 응급실로 실려 갔다”며 “집 근처에서 길을 잃어 실종 소동이 있었다”고 했다. 이우유는 소동 당시 “병원에 간 사실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의 측근들은 “이우유가 스스로 혼잣말을 하고, 5살 아이처럼 행동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뇌졸중을 앓은 이후 말이 느려지고 반응이 둔해졌다”며 “기억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했다. 이우유는 “밖에 나가 길을 잃었다”며 “집 위치도 찾지 못하고 기억나지 않았다. 심지어 내가 몇 층에 살고 있는지도 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은 아들의 죽음이 악화된 병세의 원인이 된 것이다.
이우유는 지난 2004년부터 방송된 삼립대만의 인기 장수 드라마 ‘희설대만’의 고정 재연배우로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났다. 그가 출연하는 ‘희설대만’은 대만 고유의 복장과 풍습이 담겨 있으며 지역 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이우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