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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은퇴 후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채널 ‘그리구라’는 ‘챗지피티에 노후를 맡긴 사연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한 30대 후반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사연자는 “성인이 된 이후 20년 가까이 사업과 장사를 하며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쉴 때도 일하며 달려왔다”며 입을 뗐다. 그는 ’40살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목표만을 바라보며 버텼지만, 최근에는 하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 “미래를 고민하던 찰나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까지 생겼다. 지금까지 모은 자산으로 정말 은퇴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할지 궁금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자산 상황을 밝히며 “앞으로 약 16억 원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월 8~900만 원 정도를 지출하며 골프도 즐기고 자녀도 키우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무리가 있는 계획이다. 이분의 인생관을 보니 ‘앞으로 즐기며 산다’고 했는데, 이 액수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하면 아내도 주저앉힐 생각인 것 같다. 여기에 애까지 낳으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 서울에서 파이어족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쓴소리를 내놨다.



이어 김구라는 “내 목표는 ‘일단 50살까지 열심히 하자’였다. 그런데 50세를 넘기니 ‘데뷔 30년까지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들어 조언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지금 55세다. 어쨌든 난 열심히 일해서 재정 상태가 나쁘지 않다. ’60살까지는 열심히 일하자’는 생각이다. 은퇴를 하면 내 자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떤 분들은 ‘김구라가 돈이 저렇게 많냐’고 하실 수도 있고, ‘그 정도냐’고 하실 수도 있다. 나는 사실 방송을 열심히 해서 일반인분들의 사업 소득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 상황에 빗대자면 내가 2007, 2008년도에 ‘라디오스타’ 좀 하다가 그만두는 것과 똑같다”며 사연자가 일을 그만둘 상황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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