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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글로벌 패션계에서 K-POP을 넘어선 영향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패션∙문화 전문 매체 컴플렉스 네트워크가 공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순위에 지드래곤이 아시아 스타 중 유일하게 16위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리스트에는 칸예 웨스트, 리한나, 퍼렐 윌리엄스, 데이비드 베컴 등 패션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포함됐다.
매체는 지드래곤이 “K-POP이 전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며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여전히 K-POP에서 스타일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가지 형태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세대 전체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드래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패션 아이콘이다. 그는 착용 아이템이 곧바로 유행으로 이어지는 등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 꼼데가르송 등 고가 하이패션 브랜드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를 스트리트 패션과 결합하는 믹스매치 스타일을 유행시켰다.



또 지드래곤은 남성 아티스트에게는 파격적이던 여성 아이템 착용과 젠더리스 스타일을 거리낌 없이 선보이며 이를 주류 트렌드로 이끌고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데 기여했다. 그는 공항에 등장하는 순간마다 화제를 모으며 아티스트의 ‘공항 패션’을 단순히 이동 중의 옷차림이 아닌 하나의 스타일 콘텐츠이자 트렌드의 장으로 만들어 문화적 현상으로 탄생시켰다.
또한 지드래곤은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 제품들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품절 현상을 일으키며 패션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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