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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2025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TOP 2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릴로&스티치’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OTT로 돌아온 ‘릴로&스티치’가 디즈니+를 대표하는 가족영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릴로&스티치’는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2억 7,310만 달러(한화 2,998억 원대)를 벌어들인 동명의 애니메이션(2002년)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극장 개봉 당시 압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5월 개봉한 ‘릴로&스티치’는 10억 2,510만 달러(한화 약 1조 4,178억)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2% 달성과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완벽한 실사화! 귀염뽀작 ‘스티치’의 등장
‘릴로&스티치’는 여러모로 과거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먼저 2002년 ‘릴로 & 스티치’를 탄생시킨 제작자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 샌더스가 2025년 다시 한 번 ‘스티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데이비드’의 할머니 ‘투투’ 역의 에이미 힐, 사회복지사 ‘케코아 부인’ 역의 티아 카레레, 제이슨 스콧 리 등 원작 애니메이션 속 보이스 캐스트들이 실제로 출연해 미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완벽히 실사화된 ‘스티치’의 귀염뽀짝한 비주얼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충족시켰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만 보던 캐릭터 ‘스티치’가 보송보송한 털을 휘날리며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큰 이유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릴로&스티치’의 연출을 맡은 딘 플레이셔-캠프 감독은 남다른 연출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애니메이션 속 ‘스티치’를 실제처럼 구현해 냈다.

보들보들한 털과, 큰 눈망울, 강아지를 연상하게 하는 까만 코 등 현실감 넘치는 귀여운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잡은 ‘스티치’. 이에 감독은 “‘귀여움’이란 건 수천 년에 걸친 진화가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는 그 힘을 살짝 빌리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것들을 ‘스티치’에 담아냈다. 모두에게 끌리는 존재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티치’는 여러 동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하게 됐다. 라이언 할프린 총괄 프로듀서는 “‘스티치’의 디자인은 사슴의 귀, 불독의 코, 코알라의 털 질감에서 영감을 받았다. 눈은 물개를 닮았다. 가까이에서 봤을 때 사람 눈처럼 보이도록 해서 정서적 연결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 안방극장 공개 앞둔 ‘릴로&스티치’ 시청 포인트 TOP3!
‘릴로&스티치’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관전 포인트를 되짚어봤다. 첫 시청 포인트는 바로 ‘스티치’다. 라이브 액션을 통해 한층 더 리얼한 장꾸 모먼트를 선보인 ‘스피치’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온 가족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두번째 시청 포인트는 한 가족이 된 ‘릴로’와 ‘스티치’의 모습이다. 외로웠던 두 존재는 든든한 친구와 가족이 되어가고, 이 과정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간다.
마지막 시청 포인트는 ‘가족애’에 대한 메시지다. 서로 다른 낯선 존재에서 특별한 친구로, 그리고 완전한 가족이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단단한 가족의 울타리를 이뤄나가는 스토리는 전 세대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하나’라는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마법 같은 단어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이고 있다.
‘릴로& 스티치’의 성공은 최근 흥행 부진을 겪었던 디즈니 실사 영화들의 한줄기 빛이 됐다. 북미에서만 오프닝 스코어로 1억4,600만 달러를 기록한 ‘릴로&스티치’는 지난 6월 ‘릴로 & 스티치’ 2편을 제작 소식을 전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다들 스티치가 비밀을 못 지킨다는 건 아시지 않나. ‘626’ 데이를 맞아 깜짝 소식을 전한다. ‘릴로 & 스티치 2’가 제작 단계에 돌입했다”는 글을 업로드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안방극장을 찾아온 ‘릴로&스티치’가 또 한번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디즈니+ ‘릴로&스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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