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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은 자택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족들 뜻에 따라 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사망 전 박지선은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연예계를 비롯한 대중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동료 코미디언 박성광은 박지선이 떠난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있었다. 백화점 같은 데 가면 너무 힘들었다. 사실 원래 밝았었는데 계기가 한 번 있고 나서 갑자기 바뀌었다”며 “(박지선이 사망했다는 충격이) 엄청 크게 왔다. 동기였고 나랑은 각별했다. 진짜 파트너였으니까. 그때 성격이 완전 변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지난 30일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는 함께 박지선을 찾아가 그를 추억했다. 당시 이윤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거렸어. 이리로 가는 게 맞나? 이런 도로가 있었나? 글쎄… 너는 한 번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을 삼켰을 때와 같았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984년생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데뷔해 그 해에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또 2008년에는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코미디언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라디오 DJ로 나서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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