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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문희준·강타·토니안·장우혁·이재원)가 27년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27일 ‘단지 널 사랑해. H.O.T. 완전체 희귀영상 무한 방출합니다. 짠한형 EP.1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H.O.T. 멤버 전원은 신동엽과 만나 반갑게 안부를 물었다. 강타는 “오늘 샵에 ‘짠한형’ 촬영하러 간다고 했더니 놀라더라. ‘거기 신동엽 님이랑 친한 분들 위주로 나오지 않냐’고 묻길래 ‘우리도 친하다’고 말했더니 전혀 모르더라”며 과거부터 인연이 깊었던 신동엽과의 사이를 설명했다.
강타는 “그래서 데뷔 초 속옷을 선물해 주셨던 일화를 말했더니 (신동엽의) 센스를 칭찬하더라”며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큰 옷을 입고 춤을 추면 상의가 펄럭이면서 속옷의 라인이 바지 밖으로 나오는 게 유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장우혁은 “그게 아니다. 데뷔 전, KBS에 있는 신동엽 대기실을 찾아갔었다. 그때 이수만 선생님이 우리에게 앞에서 춤을 춰보라고 해서 췄다. 그런데 끝나고 나서 동엽이 형이 갑자기 내 바지를 잡더라”며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내가 (장우혁) 속옷을 잡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우혁은 “(신동엽이) 나를 잡고 바지 속에서 뭘 끄집어냈다. 그런데 당시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속옷을 딱 2벌만 가지고 왔었다. 그때 입은 속옷이 ‘쌍방울’이었다”며 “요즘 유행하는 밴드 이런 게 아니고 옛날 하얀색에 검정색 고무줄이었다. 속옷을 잡아당기니까 내 머리까지 늘어났는데 밴드에 ‘쌍방울’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깜짝 놀랄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 사건 후에 멤버 전원에게 해외 고급 브랜드의 속옷을 선물해 주셨다”며 훈훈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문희준은 “나는 그때 이후로 다른 브랜드 속옷은 산 적이 없다. 지금도 입고 있다”며 방송 중 바지 속에 숨겨진 속옷을 직접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기뻐하며 자신도 해당 브랜드의 속옷을 입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타와 이재원까지 연달아 자신의 속옷도 같은 브랜드 제품임을 공개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장우혁은 “나는 초심을 잃은 것 같다”며 홀로 다른 브랜드 속옷을 입고 있다고 고백해 아쉬움을 샀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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