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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팝가수 마돈나가 전남편과 겪은 양육권 다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유명 작가인 제이 셰티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마돈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전남편인 가이 리치와 겪은 양육권 싸움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고통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차라리 팔을 자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하는 게 정말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난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더 이상 이 고통을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마치 지옥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혼 생활이 끝났다는 것 자체는 괜찮았지만, 그가 아들을 뺏으려 한 시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육권 다툼을 벌이는 기간 마돈나는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 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마돈나는 1980년대 데뷔 이후 ‘Like a Virgin’, ‘Material Girl’, ‘Papa Don’t Preach’, ‘Like a Prayer’, ‘Vogu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팝 음악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특히 그는 음악 뿐 아니라 패션, 젠더, 종교 등 기피하던 주제들을 과감하게 다뤄 문화적 변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또 영화배우, 레코드 프로듀서, 감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단순한 가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판도를 바꾼 중요한 대중문화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2000년 10세 연하의 영국 영화감독인 가이 리치를 만나 결혼했다. 그해 두 사람은 아들 로코을 낳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또 이후 2006년에는 아들 데이비드를 입양하여 두 아들의 부모가 됐다. 하지만 이후 2008년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마돈나는 가이 리치에게 697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혼 당시 아이들에 대한 공동 양육권에 합의했지만, 아들 로코가 아버지와 영국에서 살기를 원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당시 로코는 엄마인 마돈나가 자신의 일상을 미디어에 공개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뉴욕에 있는 마돈나에게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결국 마돈나는 아들의 의사를 존중해 로코는 런던에서 아버지와 함께 일상을 보내게 됐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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