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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어린 시절 겪었던 가난과 마음고생을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22일 공개된 채널 ‘김완선 TV’의 코너 ‘완선한 수다’의 새’언니美 폭발 김완선&남규리 솔직 토크’ 편에서는 남규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리는 “저의 꿈은 집을 사는 거였다”며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산동네에서 연탄불을 때며 살았다. 화장실에 문도 없어 끈으로 가려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친구들에게 집 사정을 들킬까봐 일부러 지각을 했다고. 남규리는 “수학여행 때 춤도 추고 인기 있었지만, 친구들이 집을 알게 되면 실망할까 봐 항상 늦게 등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는 급식 우유를 책가방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학창 시절엔 장학금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금처럼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다”, “소속사가 만든 이미지 안에서 활동했고 억측과 악플 속에서도 반박할 수 없었다”며 꿈을 이룬 이후의 고충도 토로했다.
김완선은 “일 자체보다 그런 환경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남규리는 “그래서 사람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다. 내가 꿈꿨던 가수의 모습이 이게 맞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4년생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3년만인 지난 2009년 팀을 떠나 배우로 전향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김완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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