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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직 메이저리거 데이비스 저스티스가 전 부인 할리 베리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다.
10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저스티스는 전직 NBA 선수 맷 반스와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올 더 스모크’에 출연해 “그녀는 나를 만난 지 5개월 만에 청혼했다.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 순간에 집중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긴 했다. 우리는 만난 지 겨우 5개월 밖에 안 됐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뗐다.
그는 “우리 어머니는 중서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당시 나는 아내란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는 존재란 인식이 있었다. 그러다 ‘만약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이 여자는 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릴만한 여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당시 베리는 요리도 청소도 하지 않았고 딱히 엄마 같지도 않았다”라며 베리와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저스티스는 “그제야 이 사람이 내가 평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하면서도 “솔직히 그때 내가 심리치료에 대해 알았다면 잘 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당시 나는 베리 이전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 밖에 해본 적이 없었다. 연애에 대한 내 지식과 이해는 그렇게 넓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 베리와 데이비드 저스티스는 지난 1993년 베리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베리는 가수 에릭 베네이,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결혼했지만 모두 이혼했다.
베리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 여배우로 지난 2001년 영화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우뚝 서며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할리 베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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