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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을 향한 유쾌한 ‘디스’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거미 X 조점석 | 이구동성부터 듀엣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채널은 배우 조정석이 얼굴에 점을 붙이고 ‘조점석’이라는 부캐릭터로 활동 중인 콘텐츠다.
이날 조점석은 “오늘 초대 손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거미 씨다”라며 “저희 채널과 인연이 깊은 분”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그러나 영상의 콘셉트상 조정석은 거미를 ‘아내’가 아닌 ‘유명 가수’로 대하는 설정을 유지하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거미 씨한테 죄송하지만 제 아내가 더 예쁘다”고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조점석은 이어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누구로 살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거미는 망설임 없이 “그분으로 살고 싶다. 조정석 씨”라고 대답했다. 순간 분위기가 술렁이자 거미는 “왜냐면 그분은 하고 싶은 대로 살지 않냐”며 웃으며 남편을 향해 장난 섞인 ‘저격’을 날렸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당황한 듯 “그분이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 사나요? 아닌데”라며 말을 흐렸고, 거미는 “그분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낀다”고 재차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조정석은 “조정석 씨 가정의 평화를 위해 거미 씨 발언을 잘 새겨듣겠다”며 상황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거미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의 히트곡도 메들리로 선보였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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