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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고(故) 축구선수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시어머니 A씨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갈등을 드러냈다.
2일 이다은 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시어머니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서 A씨는 “지용이가 너를 만나기 전 부모 몰래 보증을 서줬고, 자기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며 “이런 말을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운 마음에 속상해서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다은 씨는 “어머님 말씀 중 사실인 게 단 하나도 없다”며 “만약 지용이가 어머님께 그렇게 말했다면 저는 평생 지용이를 증오할 것이고, 어머님이 거짓말을 하신 거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A씨는 “알아서 해라. 부모니까 속상한 마음에 한 말일 뿐”이라며 “이미 엄마는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래도 가만히 있었다. 더 이상 말하지 말자. 잘 지내라”며 대화를 끝맺었다. 이에 이다은 씨는 “지용이가 어머님께 입금한 금액이 더 많다. 가정사에 대해 제가 거짓말을 했다면 처벌을 받겠다”며 “반대로 어머님 말씀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밝혀지면, 감당하실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다은 씨는 이어 “지인들이 (계정을) 보고 있고, 세컨드 계정으로 확인하는 것도 알고 있다”며 “없는 말을 지어내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용이가 어머님께 돈 보냈다는 내역을 보여준다더니 왜 아직도 보내지 않느냐”고 어이없다는 입장을 더했다.
한편,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가족들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당시 강지용은 선수 생활로 5억 원 이상을 벌었지만, 부모님에게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 이다은 씨 역시 “시부모님이 50평대 아파트에 산다. 남편이 시댁에 평수를 줄여서 돈을 달라고 하니까 ‘못 판다’고 하셨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당시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강지용은 지난달 23일 돌연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이다은,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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