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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배우 윤여정이 3년 만에 신작으로 영화 팬을 찾아온다. 오는 4월 18일 북미 개봉을 앞둔 영화 ‘결혼 피로연(The Wedding Banquet)’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혼 피로연’은 지난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류 안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과 금마장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작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번 리메이크는 윤여정,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할리우드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캐스팅으로 완성됐다. 영화는 최근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감성적이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비평가들은 “감탄할 수밖에 없는 완성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성을 더했다”, “배우들의 앙상블이 인상적” 등의 리뷰를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는 “릴리 글래드스톤의 캐릭터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이야기 전개가 우연과 오해에 너무 의존한다”, “코미디가 부족하고 로맨스가 지나치게 부각됐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미국 내 동성 커플이 보수적인 한국 문화와 가족의 기대 속에서 갈등을 겪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화적 충돌, 퀴어 정체성, 가족 간의 이해와 수용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고도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특히 윤여정은 극 중 손주 ‘민’의 할머니 역할로 등장해 전통적 가치관을 지닌 인물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미나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윤여정의 할리우드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오는 4월 18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한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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