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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고(故) 설리 유족의 폭로 이후 영화 ‘리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리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설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영화 ‘리얼’의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설리는 “주변에서 ‘네가 되게 좋아할만한 작품이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제 취향을 주변 분들은 아시니까 그분들의 말을 믿었다. 내 취향은 확실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인연이 되서 ‘리얼’ 감독님을 만났는데, 감독님도 송유화 역할에 저를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셨다”라고 전했다.
설리는 영화 ‘리얼’의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준비하며 “책임감도 컸고, 정말 애착을 가지고 공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그는 매일 병원을 가서 재활치료사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우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하지만 당시 영화 측은 설리의 연기보다는 파격 노출을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이에 포털사이트에는 설리 노출, 베드신 등이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설리 친오빠는 영화 ‘리얼’ 주연 김수현와 그의 가족이자 연출자인 이로베가 동생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설리가 연기했던 송유화 역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다. 캐스팅할 때부터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설리와 당시 소속사 측에 전달된 시나리오에 이미 베드신이 포함돼 있었다. 노출 수위에 대한 설명도 사전에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대역 배우 논란에 대해서는 “현장에 연기를 대신한 배우는 없었다. 베드신 동선 만을 위한 스탠딩 대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설리 친오빠는 “강요 의혹을 제시했지만 여러 증언에 따라 강요는 없었다고 인지했다. 콘티대로 진행도 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일정 부분 수긍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과 설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 2017년 개봉했다. 영화 후반 작업 도중 이정섭 감독에서 이사랑으로 연출자가 교체되는 등 제작 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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