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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나이·직업·재력·난자냉동·성형 다 밝혔다.. “쉽게 넘어오는 남자 별로”(‘나솔’)[종합]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솔’ 24기 옥순이 솔직 털털한 자기소개로 솔로남들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8일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24기 솔로 남녀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24기 솔로녀들의 프로필이 공개된 가운데 영숙은 1994년생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영숙은 “난 특별할 것도 부족할 것도 없는 사람이다. 당장이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준비가 돼 있다. 상대가 괜찮다면 2년 이내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다”면서 ‘나솔’ 출연 동기를 전했다.

정숙은 은행 퇴사 후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며 개인 사업체를 꾸릴 준비 중이었다.

이날 정숙은 “난 한 번 목표로 삼은 건 반드시 이루는 성격이다. 20대 때 내 목표는 대학 졸업 전 금융 기관에 입사하는 거였고 실제로 25살에 S사에 입사해 최근까지 일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진취적인 면을 어필했다.

순자는 공무원이란 직업과 함께 ‘채식주의’를 고백했다. 그는 “난 어류와 유제품, 달걀까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다. 중학생 때 소 눈 해부 실습 후 트라우마가 남아 20년째 채식을 하게 됐다”며 채식주의자의 길을 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에 솔로남들이 유독 동요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순자는 “자녀들에게도 채식을 권유할 건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난 채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자녀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영자가 영유아 오감놀이 업체 대표, 현숙이 약사로 밝혀진 가운데 24기 솔로나라를 ‘옥순 나라’로 만든 옥순은 “난 1988년생이고 K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자기소개를 했다.

옥순은 또 “내가 원하는 배우자는 침대 같은 남자다. 계속 한 자리에 있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검소하다 보니 나 역시 검소함이 몸에 뱄다. 그 덕에 돈도 제법 모아서 집구할 때 보탤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를 두 명 이상 낳고 싶어서 난자도 얼려둔 상태”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수를 받았다.

“언제부터 예뻤나?”라는 물음엔 “성형수술 후 더 예뻐졌다”라고 답하며 털털한 면모도 뽐냈다. 이상형 질문엔 “난 외적인 것보다 결혼이 하고 싶어서 나온 것이기에 자상한 사람이 좋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될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1대1 데이트가 펼쳐진 가운데 영수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나는 결혼 후 아내가 힘들다고 하면 내가 먹여 살릴 수 있어”라고 말하는 영수에 “오빠가 쉬는 건 어때?”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영수를 만족케 했다.

옥순은 또 “오빠는 나면 다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퀸의 면면을 뽐냈고, 영수는 “뭔가 들뜬 게 너무 오랜만이다. 이걸 숨기지 못하겠다”면서 옥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옥순은 유혹할 여지가 있는 남자가 좋다며 영수에게 호감이 없음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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