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프로포즈에 성공한 가운데, 김지민 모친이 예비사위 김준호의 단점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母벤져스’ 특집으로 김지민의 모친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동엽은 김지민 모친을 향해 “김준호 예비 장모님”이라고 소개했고, 서장훈은 “오늘 지민이 어머니가 나오신 건 결혼날짜를 잡은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지민 모친은 “저는 금시초문인데 내년이면 소식이 있지 않을까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가족 휴대폰 뒷자리가 다 같지 않나. 최근에 김준호가 같은 번호로 바꿨다는데 알고 계셨냐”라고 묻자 김지민 모친은 “조금 전에 알았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번호까지 왜 바꿨나 싶다”라고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에는 이름 찾아서 전화를 하니까 몇 번인지 잘 모른다. 김준호는 그렇게까지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지민 모친은 ‘예비 사위’ 김준호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김준호의 장점으로는 “성격 좋고, 개그기 있고, 인물도 좋다”라고 답했으나, 단점으로는 “우선 건강이 걱정된다. 금연을 했으면 좋겠다. 나이도 있는데 체력이 너무 약하다. 체력 관리했으면 좋겠다. 귀가 얇아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라며 “거기까지만 할게요”라고 급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2년 4월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왔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과 김준호의 감동적인 프로포즈 현장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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