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투컷이 ‘배려갑’으로 불리는 짤(사진)의 진실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채널 ‘에픽하이’에는 멤버들이 배우 고수와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오랜만에 에픽하이 밈(meme) 정리를 하려고 한다”라며 그동안 유명했던 각종 밈으로 유명했던 짤을 언급했다. 특히 고수와 함께 찍은 ‘배려갑’ 짤에 대해 투컷은 “이거 레전드 짤이다”라고 폭소했다. 타블로 역시 “투컷이 얼마나 나쁜 녀석인지를 보여주는”이라며 “사진에 투컷과 우리도 없다”라고 웃었다.
이에 투컷은 “나 있다. (사진) 프레임 밖에 내가 있다”라며 “내 카메라로 누군가 찍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타블로가 “이걸 이렇게 올리냐”라고 하자, 투컷은 “저 모습만 딱 올리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배려갑’이 됐다. 그래도 미쓰라는 입꼬리랑 눈꼬리라도 보이지. 난 귀랑 머리카락이랑 안경 같은 거만 살짝 나온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투컷은 해당 짤의 원본 사진을 공개했고, 그는 “자를 만하지?”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짤은 지난 2017년, 투컷이 개인 계정에 올린 사진이다. 당시 투컷은 “여러분 편히 보시라고 임의로 편집하였다”라는 글과 함께 고수와 더불어 타블로, 미쓰라의 얼굴이 잘린 사진을 편집해서 올렸다. 미쓰라진은 댓글에 “고맙다. 이런 게 배려”라고 남겼고, 타블로는 “우리도 적당하게 나왔네”라고 전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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