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들의 학교 발표회에 참석한 뒤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11일 개인 계정에 “덜덜 떠는 거 엄마 눈에는 보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아들의 연주 발표회 현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많은 사람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들 정윤 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하게 무대에 선 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이시영은 “내년엔 꽃다발 사올게. 다른 엄빠들 보고 급반성”이라며 꽃다발을 준비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아들 정윤 군을 얻었다. 현재 정윤 군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는 내국인도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로,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유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비는 약 7억 원에 달해 ‘귀족학교’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채드윅 국제학교는 등록금 외에도 연간 버스요금, 자본개발 수수료 등을 포함해 고액의 비용이 든다. 방송인 현영의 두 자녀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딸도 재학 또는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금수저 가정이 다니는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해 영화 ‘언니’, ‘신의 한수’, ‘위험한 상견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이시영 가족은 강남구 삼성동의 고급 아파트에서 인천 송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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