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와 록커 머신 건 켈리가 결별했다. 임신한 메건 폭스와 머신 건 켈리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헤어졌다.
10일(현지시간), 외신 TMZ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에 약 5년간의 연애를 끝냈다. 현재폭스는 임신 6개월 정도이며 내년 3월에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이 밝혀진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헤어졌다. 폭스는 켈리의 휴대전화에서 화가 나는 무언가를 발견했고, 이것이 결별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또한 앞서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임신에 성공해 기쁨을 나눴던 바다. 폭스는 전 남편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켈리 역시 지난 2009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에마 캐넌과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
메간 폭스는 2020년 결혼 10년 만에 브라이언 오스틴과 이혼했다. 이혼 직후 4살 연하인 머신 건 켈리와 2020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2년 1월 약혼 사실을 알리며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가 박힌 반지를 공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에 대한 증거로 ‘서로의 피를 마셨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피까지 나눠 마셨던 이들이지만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23년 2월 폭스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켈리의 사진을 돌연 삭제해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폭스는 연인의 불륜에 대한 내용인 비욘세의 ‘Pray You Catch Me’로 켈리를 저격했다. 이에 누리꾼은 켈리가 자신의 밴드 기타리스트 소피 로이드와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다사다난했던 연애를 끝낸 메간 폭스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메간 폭스, 머신 건 켈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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