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정해인의 글로벌한 행보에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팬들로부터 힘과 격려를 얻는 방법”(‘Love Next Door’ Star Hae-In Jung on How He “Gains Strength and Encouragement From Fans”)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며 정해인을 집중 조명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해인을 “지난 10년간 수많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K-드라마 스타”로 소개하며, 그의 대표작들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2018년 첫 주연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새로운 차원의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로맨스 드라마 ‘봄밤’과 넷플릭스 액션 시리즈 ‘D.P.’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가장 최근 출연작 ‘엄마친구아들’은 최고의 케이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정해인은 인터뷰를 통해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의 힘 때문이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라고 느꼈고, 팬분들이 좋은 반응을 많이 보내주셔서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로맨틱 코미디나 액션처럼 힐링이나 만족감을 주는 작품을 선호한다. 신인 때 이후로 안 했던 사극도 한 번 더 시도해 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연기 계획에 대해 전했다.
팬들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진심 어린 답변을 남겼다. 정해인은 “사람들이 제 작품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는다는 것을 느낄 때 제 일과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며 “저도 팬들로부터 힘과 격려를 얻고 있기 때문에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팬들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그의 태도는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정해인은 현재 세계 여러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 ‘OUR TIME’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방콕, 타이베이, 서울을 비롯해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산티아고 등 남미 지역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그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는 “주어진 상황과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정해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할리우드 리포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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