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미자가 최근 층간 소음 고통을 고백한 가운데, 남편 김태현과 남해로 떠나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남해로 여행을 떠나 여유를 만끽하는 김태현과 미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바다가 보이는 장소에서 고기를 구웠고, 김태현은 “서울 집에서 6시간 걸려서 왔다”라고 실소했다. 두 사람은 고생 끝에 먹는 고기 맛에 감탄했고, 김태현은 “뒤에 바다랑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이걸 먹으러 6시간을 운전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특히 미자는 “(술) 한 잔 마셔야 한다. 술은 오늘 안 마시려고 했는데, 안 마실 수가 없다”라고 웃었다. 그 말을 듣던 김태현은 “서울에서 (소주) 잔까지 들고 와놓고”라고 폭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바지 주머니에서 소주잔을 꺼낸 미자는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른다. 난 일반 잔에는 술 맛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곱창전골을 준비한 김태현은 “사실 제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술도 못 마셨다. 몸이 녹는지 먹어 보겠다”라며 컨디션 난조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미자는 개인 계정을 통해 층간소음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윗집 공사, 아침부터 때려 부수네. 몇 달을 참았고 오늘이 끝이래서 달력만 보며 견뎠는데, 엘리베이터에 공지한 거 보니 한 달 더 연장한다네. 진짜 괴롭다. 생고문이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해 많은 이의 축복을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미자네주막’,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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