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달달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28일 공효진은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록적인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날, 남편 케빈오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 공효진의 근황이 담겼다.
사진 속 공효진은 패딩, 장갑, 장화까지 풀장착한 채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모습. 공효진은 눈을 굴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눈덩이를 쌓아 올려 눈사람을 완성할때까지 모든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했다. 완성된 눈사람은 눈, 코, 입 뿐만 아니라 단풍잎으로 만들어진 머리카락까지 가지고 있다. 눈사람 하나도 예술적으로 표현한 공효진의 미적 감각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후 두 사람은 새하얀 눈밭에서 환한 미소를 띄고 눈싸움을 즐겼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한 듯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이에 누리꾼들은 “눈사람 너무 진지하게 만드는 거 아님?”, “러브스토리의 한장면 같아요”, “배우님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예쁜 눈사람~~~함께 영화 찍는 귀요미 오효부부”, “눈사람 너무 귀여워”, “모든게 다 예쁜언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효진은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의 남편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결혼 후인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오는 2025년 6월 전역 예정이다.
공효진은 배우 이민호와 함께 주연을 맡은 SF 로맨틱 코미디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극 중 공효진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우주에서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최고의 우주 비행사인 캡틴 이브 킴 역으로 분한다. 내년 1월 4일 공개 예정.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