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티빙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2’ 출연자로 얼굴을 알린 이나연이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
2일 이나연은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이 속상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나연은 남자 친구 남희두와 JTBC 예능프로그램 ‘극한투어’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대만 여행을 떠났고 방송 내내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기차에서 남희두는 이나연에게 예민하냐고 물었고, 이나연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남희두는 “예민함을 좀 낮춰줘 봐”라고 말했고 이나연은 “내가 뭘 어쨌는데 자꾸 예민하다 그래”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이나연은 셀프 카메라를 내려 놓으며 촬영을 중단했다.
해당 장면으로 이나연과 남희두는 화두에 오르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이나연은 “방송은 단편적인 모습에 집중해 보여줄 수 밖에 없다”라며 팬을 안심시켰다.
이나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이 답답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니들이 뭘 알아”라며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나연은 남희두에 관해 우직하고 올바른 청년이라며 그로부터 매우 사랑받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응원해 준 이들에게 속상해하지 말라며 행복만 하자 얘기하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나연과 남희두는 지난 2022년 헤어진 상태로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했다. ‘환승연애2’에서도 두 사람은 격하게 다투는 현실 커플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재회에 성공했고 재결합해 현재도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 이나연 전문
다들 잘 지내구 이써요~~~??? 어제부터 걱정의 연락이 많이 오는데, 저는 괜찮아유!!!!! 어제 집들이 하고 샴페인 5병 까서 숙취이슈가 있을 뿐…^__^ ㅎㅎㅎ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 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보고 나둥이들이 더 속상해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쓰이네요ㅠㅠㅠ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 밖에 없어요.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ㅎ)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물론…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해요;-; 니들이 뭘 알아…..!! 나는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저는 어제 그저 광란의 파티를 즐겼는걸요….ㅎ…ㅋㅋㅋㅋㅋ 매우 사랑 받는 중이어요…크크)
아무튼, 혹시 댓글에 저 대신 상처받을 나둥이들이 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저와 희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고 넘 당연한 것들이니까~~넘 상처받지말아요!!!!! 나둥이들은 저를 잘 알잖아유? 희두가 얼마나 우직하고 올바른 청년인지도 잘 아실거구요!!! 우리만 알면 된고에요~~~ 금방 날아가버릴 휘발성 댓글에 굳이 속상해하지 마세요!!! 행복만 합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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