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노무라 슈헤이(30)가 동료 배우인 히로세 스즈(26)에게 라디오로 프로포즈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노무라 슈헤이가 도쿄 FM ‘히로세 스즈노 여백시간’에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앞서 두 사람은 8년 전 영화 ‘치하야 후루’에서 공동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무라 슈헤이는 친한 친구인 히로세 스즈에게 사사건건 공개 프로포즈를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히로세는 “‘저는 몇번이나 노무라군에게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라고 대본에 적혀 있네(웃음)”이라며 말을 꺼넸다. 이어 그는 “이런 게 있었네요. TV에서도 몇 번 말한 적이 있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무라는 “맞아, 이제 곧이야. 시간이 꽤 지났어”라고 했다. 과거 노무라는 방송에 출연해 히로세 스즈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러한 그의 발언에 히로세는 “말했잖아, 4,50대가 되면 소울메이트로 지내기로”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히로세는 “엄마랑 매니저님에게 허락 받았어?(웃음)”라고 질문했고 노무라는 “허락 받았어”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노무라는 “결혼한다면 내가 좋지.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굴하지 않고 프로포즈를 이어갔다.
이에 히로세가 “치치(노무라 슈헤이의 애칭)와 결혼하면 좋은 점 또 뭐가 있어?”라고 묻자, 노무라는 “즐겁지. 같은 배우이고 케어도 할 수 있고, 맛있는 밥집도 알고… 어쨌든 즐겁지”라고 필사적으로 어필했다.
또 노무라는 “히로세가 OK라면 언제든지 GO야. 구청으로”라고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히로세 스즈는 지난 2016년 영화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야마자키 켄토(30)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열애설이 보도된 후 여러 차례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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