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필러 마니아’ 카일리 제너(27)가 필러를 뺀 뒤 첫 생얼을 공개했다.
제너는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딸 스토미(6), 아들 에어(2)와 함께 있는 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너는 자연스러운 입술 라인과 주근깨로 수수미를 뽐내고 있었다.
필러로 만든 ‘도톰한 입술’은 제너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제너는 10대 시절 얇은 입술에 대한 불안감으로 필러를 맞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제너는 지난해 입술 필러 절반을 녹이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스타일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할리우드 배우인 남친 티머시 샬라메와 무관하지 않다. 제너는 2023년 샬라메와 교제를 시작한 뒤 스타일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모두가 긍정적 시선을 보내는 건 아니다. 제너는 지난해 파리 패션 위크에서 최소한의 메이크업만 하고 등장했다가 “늙어 보인다”는 비난을 들었다.
이에 대해 제너는 디즈니+ 리얼리티쇼 ‘카다시안 패밀리’에서 “풀 메이크업을 하면 ‘메이크업이 너무 짙다’는 비판을 듣고,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면 그것대로 또 비판한다”며 “이제는 어느 정도 무감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고,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악성 댓글에 좌절해서는 안 된다.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카일리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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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