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개인 채널을 개설한 지 15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했다.
21일, 채널 ‘Go! 영욱 GoDog Days’에 올라온 첫 영상의 조회수는 30만 회를 넘겼다. 보유한 구독자는 5,360여 명 이상인데, 영상을 올린 지 15일 만의 기록이다.
첫 영상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창가에 앉아 있는 반려견의 모습과 자신의 사진 등이 담겼다. 고영욱은 지난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누가 자초한 일인가’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고영욱은 첫 영상 외에도 숏츠(짧은 영상)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개의 영상이 올라왔고, 모두 반려견의 일상이 담겨있다. 고영욱 본인은 등장하고 있지 않다.
앞서 고영욱은 2015년 만기 출소 후, 2020년 개인 계정을 개설한 바 있다. 그는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이 개인 계정은 신고로 인해 폐쇄됐다. 고영욱이 글을 올린 플랫폼은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 정책에 따라 이용할 수 없게 제재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도 받으며, 고영욱은 ‘연예인 1호 전자발찌’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후 2015년 7월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에 전자발찌를 벗었고, 2020년 7월에는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끝났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Go! 영욱 GoDog Days’
댓글2
국짐놈들 표본이구만
더불어당 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