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나영석 PD가 공약을 지키기 위한 팬미팅을 예고하며 팬들의 월요병을 퇴치했다.
19일 오전, 나영석 PD의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D-4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나 PD는 교복을 입고 캠코더를 든 채로 “방송부 들어올래? 나는 PD를 하고 있는데, 내가 캠코더 찍는 법 아르켜줄게”라며 뉴진스의 ‘Ditto’ 배경음악과 함께 혜인의 대사를 따라 애교 섞인 연기를 펼쳤다.
나 PD는 기타를 치거나 그림 그리기, 농구공으로 드리블하기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각각 ‘나일석’, ‘나이석’, ‘나삼석’, ‘나사석’ 등의 명찰을 붙여 마치 캠코더를 든 나영석이 각기 다른 사람을 찍는 것처럼 연기해 웃음을 줬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10월 5일’이라는 날짜가 등장해 팬미팅을 예고하는 티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 기억에 불법 침입하지 마세요”, “재입대 결정 응원합니다”, “민희진 님 기자회견 한 번 더 하신다네요”, “디토가 아니라 낫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팬미팅을 약속한 바 있다.
앞서 나 PD는 ‘TV 부문 남자 예능상’ 부문의 후보로 거론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십오야’를 통해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이 넘는 구독이님(구독자)들에게 영광을 돌릴 것”이라며 “고척돔 빌리는 데 얼마니?”라고 호언장담했다.
수상 후, 고척돔 팬미팅이 무리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고, 최근에는 가을 팬미팅을 소규모 장소에서 진행할 계획임을 알렸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채널십오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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