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결혼을 반대한 아빠와 갈등을 빚었다며 임신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12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국민 엄마’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데뷔 18년 차 ‘팔색조 배우’ 서효림이 새로운 ‘딸 대표’로 전격 출연을 예고했다.
서효림은 “저희 아빠는 딸 일이라면 열일 다 제쳐두는 딸바보”라며, “고등학교 때까지 실내화를 아빠가 다 빨아주셨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서효림은 “아빠는 항상 저를 믿었는데 저는 아빠를 실망시켰다”라고 밝혀, 부녀 사이에 벌어진 ‘큰 사건’의 전말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서효림은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간 사이에 내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났다. 그때는 내가 임신을 한 것도 아예 몰랐다”라며, 아빠에게 임신 소식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결혼식을 올리게 됐던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저는 아이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식을 해야 했는데, 천천히 하라고 하는 게 납득이 안됐다”라며, 김수미 아들과의 결혼을 두고 깊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서효림의 아빠는 “솔직히 그 사람과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라며 “사위로부터 승낙을 받으러 오겠다는 연락이 왔는데 올 필요 없다고 했다”라며, 딸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당시 심정을 털어 놓는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1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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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하는 아빠의 촉이 맞았네요.. 역시.. 신랑측..김수미 식구들의 근본을 서효림 아빠는 진즉 알고 계셨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