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불륜으로 인해 일본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를 겪은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6)가 페루 호텔로부터 사기를 당해 바닥에서 취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간) 방영된 ABEMA ‘세계의 끝에, 히가시데·히로유키를 놓고 왔다’에서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유튜버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페루로 여행을 떠났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니시무라 히로유키는 호텔 숙박 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한 호텔 방을 예약했다.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이 체크인하려고 하자, 호텔 직원은 “그 예약은 취소됐다”라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니시무라 히로유키는 “웹사이트에 문의하겠다”라며 담당자에게 문의 전화를 시도했다. 그는 “호텔을 예약했는데 호텔에서 묵을 수 없다고 한다. 조치를 취해 달라”라며 통화를 이어갔다.
니시무라 히로유키의 문의에 숙박은 가능해졌으나, 호텔 측은 기본 숙박비인 11달러(한화 약 1만 5,000원)가 아닌 17달러(한화 약 2만 3,000원)를 요구했다. 그는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를 연결해 “왜 6달러(한화 약 8,000원)를 더 내야 하냐”라고 분노했다. 담당자와 호텔 직원의 협상 끝에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니시무라 히로유키는 13.8달러(한화 약 1만 8,000원)의 숙박비를 지불했다.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1시간가량 담당자와 전화하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국제전화 요금이 더 비쌀 것 같다”라고 황당해 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니시무라 히로유키는 기존에 예약했던 더블룸이 아닌 싱글룸으로 배정받았다.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재차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했으나, 담당자는 남은 방이 없다고 안내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문의했으니 내가 소파에서 자겠다”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바닥에서 취침을 취하고 있었다.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바닥에서 일어나는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마루가 딱딱하다”라고 간결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15년 배우 안과 결혼해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안과 이혼했다. 불륜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점은 일본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혼 후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20대 여성과 열애설이 터졌으며, 그 뒤에는 산속에서 후배 여배우 3명과 동거하는 근황을 공개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아사코’, ABEMA ‘세계의 끝에, 히가시데·히로유키를 놓고 왔다'(世界の果てに、東出・ひろゆき置い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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