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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우들이 제일 싫어하는 질문은 ‘이거’였다…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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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가수 설개기(42)가 배우 유가령(58)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관련 질문을 싫어한다고 고백했다.

18일(현지 시간), 배우 유가령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인자우약'(嘉人自友约)에 배우 겸 가수 설개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가령과 설개기는 홍콩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방송에서 유가령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설개기는 “감정적인 문제와 관련된 질문이 싫다”라고 답했다. 설개기는 “언제 연애했는지, 연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애인이 있어도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라며 “나는 사적인 일을 절대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설개기는 데뷔 이후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는 조금만 실수해도 일주일 내내 잠을 못 잤다. 가수, 딸, 친구로서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일주일 내내 기분이 안 좋았었다”라며 데뷔 초반에 느꼈던 불안한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설개기는 “목소리도 늙어가고, 외모도 늙어가고 있다. 늙어가고 있음에도 불안하지 않고 행복하다”라며 노화에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설개기와 유가령은 요리에는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설개기는 “예전에 TVB ‘뷰티키친’에 출연했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심사위원이 토했다”라며 “‘뷰티키친’에 다시 출연하면 결혼 못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양조위와 결혼한 유가령은 “결혼과 요리는 무관하다. 나도 요리를 못 한다”라고 설개기를 안심시켰다.

한편, 설개기는 뛰어난 지난 2004년 데뷔했다.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겸비한 그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설개기 웨이보, 유가령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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