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인기 록 밴드 ‘미세스 그린애플'(Mrs. GREEN APPLE)의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若井滉斗)가 가수 강남과 만나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뽐내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첫 한국 여행에 하필 강나미랑 밥 먹다가 다시 일본으로 도망친 대상 가수 (with 미세스 그린애플 와카이 히로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강남이 자신의 단골 고깃집에서 미세스 그랜애플 멤버 와카이 히로토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지난해 일본 레코드 대상과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 랭킹 2위를 차지한 톱 클래스 아티스트라며 와카이 히로토를 소개했다.
강남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와카이 히로토는 한국어로 “미세스 그린애플에서 기타하고 막내 담당, 와카이 히로토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선보여 강남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어를 어떻게 잘하냐는 강남의 질문에 와카이는 “한국인 팬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저도 한국말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와카이는 3년 간 한국어 공부를 이어 오고 있다며 한국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또 강남이 “(한국말) 다 알아 듣죠?”라고 묻자, 고민 없이 “네!”라고 대답하는 등 한국어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일본인인 와카이를 배려해 일본어와 한국어 중 어떤 언어로 대화할지 선택을 유도했는데, 이때 와카이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한국어로 소통하려는 굳은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특히 와카이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자 동시에 한국 첫 방송 출연이라는 소식과 함께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강남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와카이 히로토가 속한 미세스 그린애플은 지난 2013년 데뷔했다. 이후 재정비를 거져 2022년 3월 18일부터 3인조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인페르노’, ‘나라는 것’, ‘로맨티시즘’, ‘푸름과 여름’, ‘춘수’ 등이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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