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멋진 가정을 만들고 싶다며 정자를 기증 받아 엄마가 된 방송인 사유리. 행복할 거 같은 그의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엄마의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선 ’암 걸린 우리 엄마가 갑자기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 근황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엄마가 암에 걸리고 나서 식습관 생활습관이 완전 변했다”라고 밝혔다.
사유리의 엄마는 “아침에 회사 가기 전에는 커피밖에 안 마셨다. 근데 지금은 야채 7종류가 들어간 된장국을 매일 아침 먹고 간다. 낫토와 밥은 현미를 먹고 있다.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는데 지금은 몸에 좋은 샐러드를 먹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먹던 스테이크를 지금은 안 먹는다”라고 바뀐 식생활을 언급했다. 이에 사유리는 “고기는 상관없지 않나”라고 말했고 사유리의 엄마는 “대신 닭고기, 양고기, 생선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의사 선생님은 뭘 먹으라고 했나?”라는 질문에 사유리의 엄마는 “비타민 C와 칼슘, 비타민D를 먹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식습관과 함께 운동 역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유리의 엄마는 “복싱을 한다. 그런데 이제 방사선 치료 시작하니까 잠시 쉬어야 할 것 같은데 기본운동은 해도 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유리는 “엄마가 방사능 치료를 내일부터 시작한다. 매일 매일 16번 하면 방사능 치료 한번이 끝이 난다”라고 밝혔다.
사유리는 자신 역시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지 않냐고 물었고 사유리의 엄마는 “안 걸릴 것 같다. 왜냐하면 엄마 암은 유전성 암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암에 걸리고 처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사유리의 엄마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손자인) 젠이 저렇게 어린데 젠을 두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젠을 두고 가야하면 어쩔 줄을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사유리는 “암이 발견돼서 수술도 하고 지금은 이렇게 잘 먹으면 건강해지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유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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