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승아가 남편 김무열과 단둘만의 도쿄 여행을 떠났다가 지진이 발생한 돌발 상황에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윤승아의 유튜브 콘텐츠 ‘승아로운’에선 ‘5년 만에 도쿄에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승아가 남편, 김무열과 함께 둘만의 도쿄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윤승아는 “한 4~5년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며 “아주 짧은 외출이고 벌써 집이 걱정 된다. 우리 아니는 잘 있는지, 우리 멍멍이는 잘 있는지”라며 벌써부터 집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에 도착한 윤승아와 김무열은 여행 첫째 날과 둘째 날은 미리 봐 둔 맛집을 방문하고 쇼핑을 하며 오랜 만에 둘만의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윤승아는 “너무 힘들다. 하지만 아이의 귀여운 옷을 사서 큰 수확을 거뒀다. 쇼핑을 다 아이 것밖에 안 했다. 아이가 있으니까 아이 것만 계속 사게 된다”라고 밝히며 엄마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뜻밖의 상황이 부부를 놀라게 했다. 여행 셋째 날 아침 평화롭게 조식을 즐기던 와중에 갑자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것.
윤승아는 “밥 먹는데 갑자기 몸이 휘청했다.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데 문자가 왜 안 오지?”라며 휴대폰을 살폈다. 이어 “핸드폰 알림도 없고 다들 원래대로 다시 일하고 있다”라며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지진 경험에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놨다. 지진이 멈춘 후 윤승아는 “아이가 있다 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승아로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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