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여성 래퍼 릴 킴(48)이 관객에게 팬티를 던졌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릴 킴은 애틀랜타에서 열린 ‘ONE Musicfest’에서 무대를 꾸몄다. 그는 가죽 바지 위에 팬티를 입었는데 무대에 열중한 나머지 팬티끈이 풀리고 말았다.
릴 킴은 “다음에는 무엇을 보여줄까?”라며 “팬티가 내려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어때?”라며 관객을 향해 속옷을 던졌다. 이후 ‘No Time'(1996)을 부르며 신나게 무대를 이어갔다.
릴 킴이 속옷을 던지는 영상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은 “팬티 누가 가져갔냐”, “공연 보는데 팬티 맞으면 짜증 것 같다”, “퍼포먼스 한 종류인가? 멋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릴 킴이 이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99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중요 부위만 가린 왼쪽 가슴을 완전히 노출시킨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릴 킴은 2000년대 후반 힙합신에서 입지를 굳건히 차지한 여성 래퍼다. 그는 거친 가사를 뱉어내던 전대미문의 섹시 콘셉트로 미국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플래티넘 앨범을 3연속으로 발매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릴 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릴 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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