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과 한효주가 ‘무빙 부부’ 케미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목)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국 한인 마트를 열흘간 운영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 ‘경력직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사장즈는 아세아 마켓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아날로그 운영 방식에 동공 확장을 일으켰다.
유호진 PD는 아세아 마켓 ‘찐 사장님’이 남긴 편지를 사장즈에게 전달했다. 23년 전 첫 장사를 시작했다는 김 사장은 매일 아침 8시 반 오픈부터 밤 8시 반 폐점까지 마트 운영 매뉴얼을 편지에 기록해 놨다.
이들은 경력직답게 본격적인 업무 배분을 시작했다. 한효주는 카운터와 통역 담당, 임주환은 주방 담당을 각각 맡았고, 윤경호는 식당의 메인 바텐더가 됐다.
이후 사장즈와 알바즈는 부지런히 김밥 재료 준비에 돌입했다. 김 사장으로부터 평일에만 300줄이 팔린다는 김밥 판매량을 듣고 모두가 절망했지만,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모두 차근차근 김밥 레시피 영상을 확인하며 다음날 영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날 사장즈와 알바즈는 약속이라도 한 듯 야근을 시작했다. 조인성과 한효주는 주방 뒷정리를 하며 디즈니+ 드라마 ‘무빙’ 속 부부 모먼트로 흐뭇한 투 샷을 만들어 냈다.
다음날인 영업 1일 차 오전 5시 30분, 이들은 미국의 아침 공기를 마시며 마트로 출근했다. 오픈까지 30여 분이 남았지만,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사장즈와 알바즈. 영업 첫날,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기대와 설렘이 솟구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낯선 땅 미국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를 운영하게 된 사장즈가 적응되지 않는 새로운 환경에 당황하면서도 이곳을 소중히 지켜온 사장과 현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곧장 오픈 준비에 돌입하는 성장이 그려졌다.
경력직 알바즈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를 찾아서 해 나가는가 하면, 사장즈와의 ‘찐친’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장즈와 알바즈의 미국 한인 마트 적응기와 K-스타들이 미국 현지인들과 펼칠 이야기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 반응 역시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8.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7%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4.1%와 전국 평균 3.0% 최고 3.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차태현,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tvN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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