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AKB48 출신 탤런트 히라지마 나츠미(31)가 아이돌 시절 느낀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나츠미는 미네기시 미나미(30)가 진행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 출언했다. 두 사람은 1992년생으로 동갑이고 AKB48 1기생으로 활동하며 친하게 지냈다.
나츠미와 미나미는 “동기라서 할 수 있는 1기생 토크”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미나미는 “즐거웠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의 비율이 어떻게 되는가”라고 물었고 나츠미는 “즐거웠던 순간이 70~80% 정도, 힘들었던 순간이 20%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츠미는 ‘악수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악수회는 팬과 직접 만나 악수를 해주는 행사로 스킨십을 하면서 친분을 쌓을 수 있다. AKB48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 보편적으로 진행하는 팬미팅이다.
나츠미는 “(악수회가) 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됐다. 게속 서 있는 게 힘들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금은 다들 앉아있지만 내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앉아있으면 혼났다”라고 설명했다.
누리꾼은 나츠미의 말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오랜만에 만난 미나미와의 투샷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라지마 나츠미는 지난 2005년 AKB 제 1기 멤버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2012년 2월 악수회를 끝으로 그룹을 졸업해 영어 공부를 하거나 요리 교실에 다녔다.
현재 나츠미는 성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미네기시 미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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