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넷플릭스 ‘발레리나’로 돌아온 이충현 감독이 연인이자 배우인 전종서를 언급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현 감독,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그레이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단편 영화 ‘몸값’의 원작 연출자이자 넷플릭스 ‘콜’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충현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오픈토크에 참석한 이충현 감독은 “단순한 서사 안에 영화적인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며 “복수의 과정이 잔혹하지만 아름답길 바랐다”고 ‘발레리나’를 연출한 배경을 밝혔다.
연인이자 배우 전종서와 함께한 데 대해선 “전종서 배우와 액션물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저와 종서 배우 모두 액션은 처음이었는데, 전종서 배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전종서 배우의 좋은 얼굴을 많이 발견했다”며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지만, 새삼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영화음악에 첫 도전한 그레이 음악감독과의 호흡을 묻자 “첫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만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며 “우리 영화의 마침표를 찍어주신 분이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고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발레리나’는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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