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란이 ‘퍼펙트라이프’를 통해 원조 엄친딸의 황금 스펙을 공개했다.
27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선 이영란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최근 브라질 영화 ‘포르탈레자 호텔’로 글로벌 행보를 보였던 이영란은 “감독님이 날 보러 한국에 오셨다. 미리 리서치를 하고 최종 2인 후보를 추려 오디션을 본 거다. 최종적으로 내가 됐으니 행운”이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일부 한국어 독백을 제외하고 영화 속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다는 그는 “내가 뉴욕대에서 공연학을 전공했다. 이서진이 내 후배다”라며 웃었다.
“1970년대에 뉴욕대에 갔으면 엄청나게 부자 아닌가?”라는 질문엔 “‘우리 집에 금송아지 있었다’는 말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대학에 입학할 즈음 아버지 사업이 기울었다. 부모님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다 정착하고 난 공부를 하러 뉴욕에 갔다”라고 답했다.
이영란은 1996년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시작으로 베를린 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 수상 이력을 보유한 글로벌 배우다. 그는 “내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최우수 여우주연상이 목표”라고 쿨 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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