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비질란테’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11월 8일 공개 확정 소식과 더불어 새롭게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비가 내리는 거리, 경찰 제복을 입고 서 있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의 그림자에 비친 비질란테가 공존하는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김지용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에는 비질란테가 되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포스터 속 김지용은 모범 경찰대생 답게 결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고, 그에 반해 그림자로 모습을 보여주는 비질란테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낮과 밤이 다른 극과 극의 모습을 담아 궁금증을 높인다. 바닥에 흩뿌려진 범죄자들의 공개 수배 전단지는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들만 심판하는 비질란테의 단단한 신념을 엿보게 만든다. 특히 어두운 뒷 골목을 연상케 하는 배경과 흔들리는 네온사인은 모범 경찰대생과 비질란테의 사이에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김지용의 내면을 암시하며 그에게 어떤 일들이 그려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두운 골목 검은 후드를 깊게 쓴 비질란테가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어야지. 지금부터 널 풀어준 법을 원망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범죄자를 심판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사건 현장에 나타난 수사 팀장 조헌(유지태 분)은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주 성실하고 정의롭게 미친 놈입니다”라며 비질란테의 방식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추격하기 시작한다. 방송 기자 최미려(김소진 분)는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비질란테를 보며 특종임을 감지하고, “지금 사람들은 이런 다크 히어로를 원합니다”라며 비질란테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특히,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에서 평범한 김지용의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남주혁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구멍을 메우겠다”라는 대사는 법과 정의에 대한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며, 세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다크 히어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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