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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완, 결국 이혼.. 김진우 배신 “횡령 죗값 치르고 나와라”(‘우아한 제국’)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결국 김진우가 원하는 대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29일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이 재클린 테일러(손성윤)에게 1000억 투자를 받기 위해 신주경(한지완)을 궁지에 몰며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기윤은 위태로운 ‘우아한 제국’ 회사를 지키기 위해 재클린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 재클린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반지를 내밀었지만 재클린은 “순서는 정확히 지키자. 신주경과 이혼부터 해라. 이혼 서류 가져오면 1000억 바로 쏠게”라며 거절한다.

이에 애가 닳은 장기윤은 신주경을 찾아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을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신주경은 “양심 없는 줄 알았지만 너무 바닥이다.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꿈도 꾸지 마라”라면서 서류를 찢었다.

마음이 급해진 장기윤은 신주경에게 딜을 요청한다. 신예빈(이정빈)이 언니 감옥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무릎 꿇고 호소하자 “이혼 서류에 도장 찍으면 집행유예로 나올 수 있다고 전해라. 언니가 살인자로 살지 않는 유일한 길은 이혼뿐”이라고 조건을 내건다.

당연히 신주경은 처음엔 반대했지만 딸 수아가 유치원에서 ‘살인자 엄마를 둔 딸’이라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알고 이혼을 결심한다. 장기윤은 신주경을 자극하기 위해 다친 딸의 사진을 보여준다.

결국 신주경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장기윤의 악랄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기윤은 주식 양도와 보험금 수령을 자신의 앞으로 해줄 것으로 요청했고, 직접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살인은 이렇게 봐주지만 횡령은 못 봐준다. 몇 개월 동안 충분히 속죄하고 나와라”라며 처음 약속과는 다른 태도를 취한다. 이에 분노한 신주경은 “약속이 다르잖아! 넌 인간이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한편, KBS2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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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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