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승무원 출신 ‘환승연애2’ 성해은이 승무원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29일 성해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대한항공 시절 승무원 성해은모음. 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했다.
승무원 시절을 이야기를 하기 앞서 성해은은 “언급하기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너무나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 후배님, 사무장님들께서 애사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시기도 하고, 제가 어떤 말을 해서 저로 인해 일반화가 되지 않을까 불안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해은은 승무원 메이크업을 시작하며 “비행할 때는 원래 쓰던 색보다 밝게, 진하게, 화려하게 해야 된다. 유니폼이 화려하기 때문에 얼굴이 많이 죽는다. 화장을 화려하게 해야 밸런스가 맞는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마스크 밑은 생얼이다. 승객분들 앞에서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을뿐더러,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밑에까지 풀 메이크업을 하면 피부가 너무 많이 상한다. 모든 승무원분들이 그런 건 아니고 저는 그랬다”고 비밀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성해은은 “사실 제가 승무원 때 살이 지금보다 10kg가 더 쪘던 시절이 있다. 진짜 많이 쪄서 유니폼이 44~55였던 시절에서 66, 거의 77을 향해 갔던 시절이 있었다. 유니폼 계속 새로 받고 끼이고 단추 터질 것 같았다”라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살이 찐 이유로는 “비행을 이제 막 시작하던 아기 승무원 해은이는 기내식을 그렇게 좋아했다. 비빔밥도 너무 맛있었고, 비행기에서 먹는 건 너무 맛있었다. 많이 먹는다고 잘 먹는다고 예쁘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무섭게 살이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해은은 승무원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체력을 언급하며 “영어도 아니고, 공부도 아니고, 다이어트도 아니고 체력이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쉬실 때 병원 투어를 많이 다니시고, 이곳저곳 아픈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헬스걸이었기 때문에 체력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잠도 잘 잤고. 장시간 몸으로 일하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하다. 힘들게 승무원이 됐는데 몸이 안 따르면 안 되지 않냐. 다른 걸 준비하는 만큼 체력 준비도 열심히 하셔야 한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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