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노개런티로 ‘드림’에 출연한 강하늘에 박서준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서준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과의 재회를 언급했다. ‘드림’에서 강하늘은 톱클래스 축구선수로 출연, 박서준이 연기한 홍대를 자극하는 캐릭터다.
박서준은 “‘청년경찰’ 이후로 강하늘과 작품에서 만나게 됐는데, ‘청년경찰’에서도 같이 많이 뛰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이렇게 뛰게 될 줄 몰랐다. 강하늘은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고 왔는데 조금 많이 뛰고 갔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강하늘 캐릭터에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라서, 따라가기 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과 촬영이 박서준에게 더욱 의미가 깊었던 것은 처음으로 월드컵경기장에서 잔디를 밟았기 때문이라고. 박서준은 “소중한 기억이다. 잔디를 밟고 뛰면서 열등감을 느끼는 걸 표현하며, 이 친구는 왜 이렇게 뛰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모든 게 재미있는 상황이었다”라면서 “강하늘은 저, 감독님, 아이유와 전작을 함께해서 흔쾌히 도와줬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