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해가 국민MC의 입담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명MC 특집’으로 송해, 이상벽, 이상용, 허참, 이택림, 임백천이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딴따라’로 특별한 오프닝 무대를 열였다. 내년이면 96세인 그는 “아직 한창 때인데 뭘 그러냐”면서 만인의 ‘오빠’이자 국민 MC로서의 입담을 선사했다.
MC들은 ‘전국 노래자랑’ MC 후계자 선발’을 요청했다. 이에 송해는 막내 임백천에 대해 “다재다능하다”면서도 후계자 후보에서는 일찌감치 탈락 시켰다.
‘전국 노래자랑’ MC가 되기 위한 자격 조건 1순위는 ‘외모’라고 밝힌 송해는 “이택림이 비주얼을 봐라. 아직도 빛이난다. 옆에 서면 내가 안 보여서 잘 안간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전국 노래자랑’ 30주년 특집에서 고향 후배 특전으로 후계자로 공식 지목됐던 이상벽은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는데 30년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라”면서 폭소했다.
후계자 선발에 이목이 주목된 가운데 송해는 “그냥 내가 하게 좀 내버려 두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