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톰 홀랜드가 손흥민 선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인공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을 만났다.
이날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과의 화상 인터뷰는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진행을 맡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손흥민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톰 홀랜드는 최근 그와의 만남에 대해 “다른 인터뷰에서도 이 얘기를 했다. 손흥민 선수가 굉장히 유명하잖냐. 손흥민 선수 사랑한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3부작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한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가 스파이더맨표 엔드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스케일만 커진게 아니라. 축제같은 영화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9년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발각된 후 팬들은 2년 간을 기다렸다. 젠데이아 콜먼은 “하루 아침에 온 세상이 내 남자친구를 살인자라고 하잖냐. 이상적이지는 않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매 시즌마다 출연할 때마다 기분이 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젠데이아 콜먼은 “큰 차이는 성장이다. 존 왓츠 감독님한테도 그랬던 것 같은데 시리즈를 만든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을 거다. 게다가 두 번이나 놀라운 흥행을 이뤘잖냐”면서 “이번에는 더 자신감을 갖고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 또한 애들 천지로 시작한 ‘스파이더맨’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독한테 뭘 해야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뭘할지 몰라’라고 답이 돌아왔었다”면서 4년간 3편의 영화를 통해 성장해온 스파이더맨팀의 캐릭터적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젠데이아 콜먼은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쿨 시크의 상징인 MJ의 긍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포인트를 콕 짚었다. 이어 “캐릭터와 함께 보낸 시간은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즉흥적 탄생한 장면’에 대해 톰 홀랜드는 “애드리브라면 제가 겸손한 자랑을 해야겠다”면서 “예고편에도 나오는데 ‘거미한테 물린 후 삶이 요란해졌다’고 얘기하는 장면이다. 즉흥적으로 나온 대사”라며 스스로 감탄했다.
두 사람은 “한국 관객분들의 사랑과 응원 감사하다”면서 “곧 한국에서 만나길 바란다. 그 전까지 영화를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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