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편 이윤석의 일탈을 알게 된 김수경이 경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이윤석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날 이경규는 딸 예림, 사위 김영찬과 함께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이 근무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이유는 부상 중인 김영찬에게 보약을 지어주기 위함. 문진표를 작성하던 김영찬은 ‘1일 3회 대변을 본다’고 밝혔고, 딘딘은 “하루에 3번이면 똥쟁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남의 사위한테 똥쟁이라니!”라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영찬을 진찰하던 김수경은 “입 짧은 남편이 특정 가게의 토마토를 잘 먹으면 그걸 먹이기 위해 5년 동안 공수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딸에게 남편 챙기기를 강요했지만 예림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김영찬은 “예림이가 말이 없는 건 거절의 의미”라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 또한 낮은 음주로 배에 가스가 찬 상태. 그는 “술은 끊을 수 있지만 화는 못 끊는다. 화를 내는 건 습관이고 마음이 시켜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 이경규를 보기 위해 병원에 들린 이윤석은 “몸에 좋은 거”라며 20년 된 산삼주를 건넸다. 이경규는 “술 때문에 지적을 받았는데 술을 주느냐”며 김수경의 눈치를 봤다.
김수경은 “남편이 선생님(이경규)을 만나면 새벽 5시에 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윤석이 만나면 10시에 집에 간다”고 밝히며 “술자리 끝나고 윤석이를 집에 보내면 신촌에 가더라. 혼자 록 바에 들렸다가 가는 거”라고 폭로해 이윤석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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