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웃음기를 뺀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시작됐다.
1일 MBC ‘무한도전’에선 ‘진짜사나이’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바캉스를 가는 줄 알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반전을 예상하면서도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카페에 모인 멤버들은 배정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C유재석은 “오늘 배정남 씨가 글을 하나 올렸다”며 배정남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올린 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은 “배정남 씨가 많이 놀랐을 거다. 정남씨는 저희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홍철 역시 복귀가 어렵다고 밝힌 상황에서 배정남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진은 바캉스로 떠나기 전에 행주산성에서 바비큐로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맛있는 식사 후에 이들은 ‘진짜사나이’의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큰 충격을 받은 멤버들은 호랑이 교관의 지도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했다.
정준하는 “군대 갈 거라는 상상을 못했다”고 말했고 배정남은 “멍하더라”며 충격을 받은 심경을 언급했다.
신발사이즈를 묻는 질문에 박명수는 “구두요? 운동화요?”라고 말했고 ‘다나까’로 말하라는 요구에도 잘 못알아 듣는 모습으로 구멍병사의 모습을 보였다.
물품 수령까지 마친 이들은 중대장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없어서 나가겠다”라는 인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나가진 않지만 자신은 없다. 나이가 있어서 걱정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기 밀고 끌고 끝까지 같이 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전우애 돋는 발언들을 하며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그런가운데 이날 박명수는 생초보 분대장 훈련병으로 임명됐다. 제 멋대로 스텝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입소 신고를 하는 와중에 “까먹었는데요?”라는 반응으로 교관을 화나게 했다. 박명수는 계속 입소 신고에서 실수를 했다. 그는 “이해는 됐습니다. 마음처럼 잘 안됩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와 멤버들의 군대생활이 앞으로 또 어떤 난관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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