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 이상순이 ‘이효리 남편’이 아닌 ‘본 투 비 기타리스트’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유재석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순이 뜬금없이 작업실을 찾아와 깐족거리는 유재석과 후배인 적재 앞에서 뮤지션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며 ‘작업실의 지배자’로 등극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31일 방송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플래쉬’의 ‘뮤직 릴레이’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적재의 작업 현장이 공개된다. 이들의 작업실에 깜짝 등장한 유재석이 크게 분노한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이상순은 떠오르는 ‘기타의 신’ 적재와 작업을 함께 했는데, 뜬금없이 등장한 유재석의 깐족거림에 참지 못하고 뮤지션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자신의 비트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얻은 유재석이 끊임없이 토크를 쏟아내자 “형은 뭐 가셔도 돼요. 특별히 (여기서) 할 일이 없잖아요! 형이!”라며 유재석의 말문을 원천 봉쇄했다고.
이어지는 이상순의 뼈 때리는 팩트 폭격에 유재석은 “왜 그러냐. 옛날엔 안 그랬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나아가 이상순은 “사람은 변하는 거예요”라며 여유만만 태도로 유재석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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