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전국환, 박실장 살해 지시…최정우 누명 썼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실장이 교도소에서 개죽음을 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문희정 극본, 한희 연출)에서 백은도(전국환)는 차재완(정동환)의 시신이 발견된 후 재수사가 시작되자 박실장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교도소에서 풀려나리라 기대하며 즐거워하는 박실장에게 교도소 수감자들이 둘러싸고 축하했다. 그러나 축하는 이내 폭력으로 바뀌었다. 박실장은 수차례 칼을 맞고 쓰러졌다. 

그는 자신의 살해를 지시한 사람이 백은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넌 곧 죽을 거야. 그들의 비밀을 다 아니까”라고 경고했던 차지원(이진욱)의 말을 떠올리며 세상을 떠났다. 

박실장이 사망한 뒤 서진탁(최정우)은 위기에 몰렸다. 박실장이 서진탁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돈받은 계좌까지 남겼기 때문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