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그사이 신인상을 수상했고, 1위 가수 타이틀까지 확보했다. 청량한 소년으로 이미지를 확실히 얻었다.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세븐틴이다.
지난 4월 첫 정규 앨범 ‘LOVE&LETTER’을 발매한 세븐틴이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타이틀곡 ‘예쁘다’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한 세븐틴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생애 첫 1위 수상 당시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데뷔 1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세븐틴. 하지만 4년 간의 연습기간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올라온 멤버들에게 감격은 남달랐다.
세븐틴은 보이그룹 특성상 앨범 판매량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8만 장의 예약 판매로 두각을 나타내며 음반차트 정상을 찍었다.
세븐틴의 성과는 ‘아낀다’로 시작해 ‘만세’로 이어받아, 다시 ‘예쁘다’로 연결되는 콘텐츠의 힘에서 비롯됐다. 열세 멤버의 밝은 에너지와 풋풋한 소년 이미지가 맞물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대세 그룹으로 안착한 것.
데뷔부터 ‘자체 제작돌’로 불리며 셀프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세븐틴의 경우 그 성장속도가 가파르다. 음악과 무대를 직접 만드는 탓에 세븐틴의 힘은 더 막강해진다.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매일 발매되는 앨범들 사이에서 세븐틴은 분명하게 제 몫을 챙길 수 있었다.
세븐틴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새 앨범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항상 앨범 활동과 음악 작업을 병행하는 탓에 트렌드를 짚어내고, 소녀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영리하게 반영하고 있다. 세븐틴이 새 앨범이 궁금하고, 새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멤버들 나이는 어리지만 세븐틴은 결코 어리지 않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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